송파구, 여름철 올림픽공원·성내천 물놀이장 만족도↑

입력 2023-09-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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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성내천 물놀이장 모습.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의 성내천 물놀이장 모습.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올여름 마련한 야외 물놀이장 등 다양한 계절 이벤트가 구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가을과 겨울에도 계절별 특색에 맞는 이벤트를 지속할 전망이다.

구는 7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일대를 가족 단위 주민을 위한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으로 변신시켰다. 풀장 5개와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그늘막 등을 설치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올림픽 물놀이장에는 누적 1만2805명이 다녀갔으며, 매일 입장 전 대기가 100팀이 넘을 만큼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만족’ 71.7%, ‘만족’ 25.2%였으며 재방문 의사도 99.1%로 나타났다.

구의 대표 물놀이장 ‘성내천 물놀이장’에는 이번 여름 총 6만1955명이 방문했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지하수를 활용해 물이 시원하고 깨끗하지만, 그간 즐길 거리가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구는 송파구시설공단과 협력해 올해 워터슬라이드를 새롭게 설치하고 바다거북, 돌고래 등 트릭아트 포토존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구는 가을에는 석촌호수를 무대로 화려한 루미나리에를 설치하고, 겨울에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 주민들이 1년 내내 송파구에서 특색 있는 여가와 휴식을 보내며 재미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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