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강보합, 코스닥은 약보합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71포인트(0.26%) 오른 2543.29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466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억 원, 200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0.16%) 내린 13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우호적 환율 환경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증시 하방 압력을 키웠다. 특히 2차전지와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로봇, 제약·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왔다"며 "오늘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주 후반 실물지표 및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당분간 관망심리가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3포인트(0.05%) 내린 3만4645.99에 장을 마쳤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5.56포인트(0.57%) 밀린 4461.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28포인트(1.04%) 떨어진 1만3773.61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40%), POSCO홀딩스(-0.92%), LG화학(-2.15%), NAVER(-0.91%) 등이 파란불이다. 삼성전자(1.28%), SK하이닉스(3.17%)는 나란히 오르고 있으며, 전날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한 현대차(1.66%)도 강세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한미반도체(6.44%), DB손해보험(3.24%), LG전자(3.03%), 기아(2.19%), 현대모비스(2.16%), 현대글로비스(1.92%), 현대해상(1.73%) 등이 강세를, 넷마블(-8.88%), 금양(-3.65%), 하이브(-3.03%), LG생활건강(-2.68%), CJ(-2.43%), 카카오(-2.17%), LG화학(-2.15%), 카카오페이(-2.1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1%) 내린 897.0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홀로 266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억 원, 139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네오위즈(4.39%), 유진테크(4.12%), 루닛(3.55%), 심텍(2.91%), 원익QnC(2.91%), 주성엔지니어링(2.82%) 등이 강세를, 포스코DX(-7.50%), 보로노이(-6.38%), 신성델타테크(-5.32%), HLB(-3.77%), 엘앤에프(-3.73%), 바이오니아(-3.65%), 나노신소재(-3.3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