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과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플루토는 반려동물 관절 건강을 위한 동물용의료기기 애니콘주(AniConju)® 판매 관련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9월 중순께 국내 시장에 애니콘주를 출시하고, 플루토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애니콘주®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 성분으로 구성된 동물용의료기기로,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이다.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식 허가를 받았다.
주성분인 PN은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이며 재생활성 물질로 최적화했다. 관절강 내 높은 탄성을 유지해 조직의 물리적 수복을 통해 관절의 기계적 마찰을 줄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안전성 및 효능을 검증받았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기존 외과적 수술이나 진통제와 영양제 외에 애니콘주®는 마취 없이 간단한 시술로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만큼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와 치료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콘주®는 국내 특허뿐 아니라 PCT 국제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반려견인지기능장애 개선제 제다큐어®와 소프트사료 윌로펫, 맞춤사료 레시피브이 브랜드 등으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