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제조사를 막론하고 수리하는 ‘오프라인 전문 AS(사후서비스)센터’를 점포 내에 연다. AS를 위해 가전 제조사별 서비스센터를 찾았던 소비자 불편을 개선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매장 집객력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전자랜드는 AS·설치 전문 기업 마이스터즈와 서비스 협약을 맺고 오프라인 AS센터 1호점 ‘기술자들’을 전자랜드 일산점 내에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오프라인 전문 AS센터를 도입한 것은 1988년 설립된 이후로 처음이다. 그간 가전제품 유통사인 전자랜드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AS 서비스를 받기 위해 주로 가전 제조사의 서비스센터에 문의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오프라인 AS센터 기술자들 오픈으로 전자랜드 고객들은 가전제품 수리를 원하는 즉시 센터에 방문해 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전자랜드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가전제품도 AS 서비스가 가능하다.
마이스터즈는 가전제품의 설치, 수리, 홈케어, 기술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 서비스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최근에는 AI기반 전자기기 수리 플랫폼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방문 접수가 제한되는 고객들을 위한 출장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일산점에 방문하면 각종 AS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가전제품의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전자랜드 일산점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