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자살예방의 날’ 맞아 자가측정부터 치유까지···멘탈케어 기업 ‘눈길’

입력 2023-09-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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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씨앤에스의 옴니핏 마인드케어 제품 사진(사진제공=옴니씨앤에스)
▲옴니씨앤에스의 옴니핏 마인드케어 제품 사진(사진제공=옴니씨앤에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 20주년을 맞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세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자 2003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8일 의료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OECD 국가 평균(12명)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준(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도 높은 국내 자살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우울증 치료와 자살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4월에는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을 확정하고 2027년까지 자살인구 30%(인구 10만 명당 18.2명)를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우울증은 ‘자살에 이르는 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5%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발병시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멘탈케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우울ž불안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는 멘탈케어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집에서 우울증 치료가 가능한 소형장비, 비대면 심리상담 앱, 멘탈케어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옴니씨앤에스도 주목받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옴니씨앤에스는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 ‘옴니핏’을 기반으로 뇌파 및 맥파를 활용한 심리 및 정신상태 측정, 분석, 치유, 관리, 예방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멘탈 케어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옴니핏 마인드케어’는 뇌파를 통한 두뇌건강과 맥파를 통한 스트레스까지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9가지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기능성 음악, 호흡법,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맞춤형 치유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센터 및 보건소를 비롯해 병원, 한의원, 학교 등 전국 약 3500곳 이상에 ‘옴니핏 마인드케어’를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자체 개발한 성인을 위한 VR 기반 우울증 디지털 치료제 ‘OMNIFIT DTx MDD’에 대한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적응증 면에서도 성인 우울증부터 이명,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SD(자폐 스펙트럼)까지 디지털 치료제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 투이지와 포티파이는 앱 기반 멘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투이지는 개인 맞춤형 멘탈케어 서비스인 ‘(PEP)’을 통해 글로벌 기관에서 활용하는 전문 심리검사 기반 자체 개발한 마인드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티파이는 리도식·인지행동·수용전념치료 등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치료 기법을 기반으로 개인의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심리 치료를 제공하는앱 ‘마인들링’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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