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적장신이 월드클라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월드클라쓰와 구척장신의 SBS컵 첫 6강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6강전인 만큼 결승전 못지않은 경기를 펼쳤다. 서로의 골문을 위협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쉽고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6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구척장신의 허경희였다. 하프라인 아래서 골을 끌고 가던 허경희는 그대로 골문에 슛을 날리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특히 해당 골은 늘 월드클라쓰에 패했던 구척장신의 선제골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하지만 단 1분 만인 전반 7분, 월드클라쓰이 동점골이 터졌다. 하프라인 아래서 엘로디가 찬 롱 킥이 빨려 들어가듯 구척장신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는 다시 1-1 원점이 됐다.
1-1로 시작된 후반 역시 쉽지 않았다. 양 팀은 먼저 리드를 잡기 위해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후반 8분 골이 터졌다. 월드클라쓰의 골문 앞에 있던 송해가나 이현이가 쏜 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2-1로 다시 앞섰다.
월드클라쓰가 추가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2-1 구척장신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구척장신은 4강 진출권을 따냈다. 4번의 맞대결 끝에 월드클라쓰에 거둔 첫 승리였다. 날짜로는 728일 만이다.
한편 다음 주에는 엑셔니스타와 개밴져스의 SBS컵 6강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