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홀란·퍼거슨 제치고 EPL 파워랭킹 1위 등극

입력 2023-09-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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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 랭킹 1위에 등극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EPL 4주 차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순위에 따르면 손흥민은 팀 동료이자 지난 라운드 랭킹 1위였던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매디슨은 4위, 홀란은 3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개막 후 3경기까지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번리전 해트트릭은 손흥민이 가진 샘나는 능력을 적절한 시점에서 상기시켜줬다”며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강조하는 측면 압박을 주도했고 필요할 때 날카로운 공격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일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에 이어 18분과 21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4만 여명이 참여한 EPL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58.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매디슨(27.1%)을 제치고 맨 오브더 매치로 뽑혔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활약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영국 BBC방송, EPL 사무국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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