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바이오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시범 운항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가 생산한 바이오항공유를 국내 최초로 공급을 받았다. GS칼텍스가 구축한 바이오항공유 공급 밸류체인에 따라 LA 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네스테가 공급한 바이오항공유를 급유했다.
바이오항공유의 보관 및 급유 과정에서 석유관리원은 시료를 채취하여 품질 테스트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하게 되며, 시범 운항 과정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등과 같은 성능 테스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작년 10월 정부가 발표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과 올해 6월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총 6번의 시범 운항을 진행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지난달 바이오연료와 관련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EU를 취득했다.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은 “우리나라가 항공산업에서의 탄소 저감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데 GS칼텍스가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항공유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