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TP는 기관의 설립목적을 달성하고 민선8기 정책방향에 부합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 디지털전환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회발전소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경기도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서 중소기업 디지털전환과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TP는 생산성과 인력 확보 문제로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는 제조기업들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거점 기능을 진행하기 위해 300억원(경기도 100억원, 안산시 150억원, 경기TP 50억원)을 투자한 디지털전환 허브의 개관를 두고 있다.
디지털전환허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확보한 320억원의 국비를 바탕으로 경기도, 도내 시군의 사업과 예산, 인력이 집중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경기TP는 경기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친환경차 진입 지원을 추진한다.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 자동차 부품 3만개 중 내연기관 부품 1만1000개, 부품의 약 37%가 사라지게 된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자동차 산업 집적지로 전국의 19%인 898개 사, 전국 종사자의 22%에 해당하는 7만2000여 명이 생존의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
미래차로 빠르게 시장이 변하고 있고, 이런 변화에 도내 중소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활용하고 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TP에서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진입을 위한 일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다각적인 지원 정책의 필요에 따라 경기도에 신규사업을 제안한 상태이다.
남경순 도의회 부의장은 “현재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미래 먹거리에 투자하고 준비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경기테크노파크가 경기도의 미래산업에 대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대가 크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유동준 경기TP 원장은 “예산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서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사용되고 어려운 경제 상황과 경기침체에서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