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포르투갈 에너지청 에너지 협력

입력 2023-09-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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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 성장·탄소중립 맞손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아나 폰또우라(Ana Fontoura) 포르투갈 환경기후행동부 차관, 조영무 주포르투갈 한국대사, 넬슨 라즈(Nelson Lage) 포르투갈 에너지청 의장 등이 1일 포르투갈 리스본 환경기후행동부 청사에서 열린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아나 폰또우라(Ana Fontoura) 포르투갈 환경기후행동부 차관, 조영무 주포르투갈 한국대사, 넬슨 라즈(Nelson Lage) 포르투갈 에너지청 의장 등이 1일 포르투갈 리스본 환경기후행동부 청사에서 열린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환경기후행동부(Ministry of Environment and Climate Action) 청사에서 포르투갈 에너지청(Portuguese Energy Agency)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정책 및 정보 교류 △체계적 협력을 위한 실무그룹 운영 △인식개선 및 교육 등에 협력한다. 특히, 공단은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양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산업 성장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포르투갈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2050년까지 발전 및 수송부문 탈탄소화, 최종에너지 소비의 86%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과감한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65%에 달하는 등 탄소중립 분야에서 선도국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 선도국인 포르투갈과 우리나라의 협력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포르투갈 에너지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에너지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사회의 공동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엔 조영무 주포르투갈 한국대사와 아나 폰또우라(Ana Fontoura) 포르투갈 환경기후행동부 차관이 임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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