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6일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본관 대회의실에서 '신용위기에 관한 논의와 정책 시사점'을 주제로 2009년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각국 중앙은행 및 국제금융기구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성태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 논문 발표(6개 세션)및 토론, 종합 토론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로는 배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캘리포니아대(버클리)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선 이후 토머스 사전트(Thomas J. Sargent) 뉴욕대 교수가 종합토론을 주관할 계획이다.
발표자는 더글라스 게일(Douglas Gale) 뉴욕대 교수, 마커스 브루너마이어(Markus K. Brunnermeier) 프린스턴대 교수, 마틴 헬위그(Martin F. Hellwig) 독일 본대 교수, 존 지아나카플러스(John Geanakoplos) 예일대 교수, 토비어스 애드리언(Tobias Adrian) 뉴욕연방준비은행 박사 및 정형권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박사이며 논문 발표 후 세션별로 2명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김인준 한국경제학회장(서울대 교수), 조슈아 아이젠만(Joshua Aizenman) 캘리포니아대(산타크루즈) 교수, 마르코 바세토(Marco Bassetto) 시카고연방준비은행 박사, 한스 겐버그(Hans Genberg) 홍콩금융관리국 조사국장 및 박영철 고려대 교수 등이 담당한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유럽중앙은행(EC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30개국 중앙은행의 이코노미스트와 고위급 인사 35명이 이날 참석하며, 국내에서도 학계 및 경제연구소의 저명 학자가 대거 참가한다.
다음은 2009년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 주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