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증권)
KB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엔비디아, AMD로부터 HBM3 최종 품질 승인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되어 4분기부터 HBM3 공급 시작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HBM 5세대 제품인 HBM3P에 대해서도 올 4분기 엔비디아, AMD에 샘플 공급이 예상돼 경쟁사와의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축소할 전망"이라며 "2024년 삼성전자 HBM3 고객은 최대 10개사로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4년 삼성전자 HBM3 공급 점유율은 엔비디아 35%, AMD 85%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HBM3 고객사 확보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경쟁사(60%)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며 밸류에이션이 할인된 상태"라면서 "그러나 삼성전자는 올해 엔비디아, AMD를 HBM3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 HBM3 고객사가 최대 1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4분기부터 삼성전자 주가는 HBM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