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4일 클리오에 대해 3분기 말부터는 방한 중국인 유입이 강화되며 성장 동력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해 하반기 주목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4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국내 소비자의 리오프닝 효과로 H&B·온라인·홈쇼핑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관광 상권 매출 상승, 미국·동남아 수출 강세 이어지며 상반기 전년동기비 18% 성장했다”면서 “하반기 국내 핵심 채널의 점유율 상승, 관광 수요 점증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수출까지 성장 전환될 것이며, 하반기도 분기 최대 매출, 성장세 강화 흐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클리오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832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으로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영업성과가 기대되는데 분기 최대 매출을 전망한다”면서 “외형 확대에 따른 효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9%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3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515억 원·317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21%,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클리오의 올해 실적은 연결 매출 3316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전망하는데, 시장 기대 대비 호실적 기록하며,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 전망이 지속 상향되고 있다”면서 “3분기 말부터는 방한 중국인 유입 강화되며 성장 동력이 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반기 주목해야 하는 종목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