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인재 찾아 미국행…“전지 시장 선도”

입력 2023-09-03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공계 석ㆍ박사 40여 명 초청

▲신학철(가운데) LG화학 부회장이 참석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신학철(가운데) LG화학 부회장이 참석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신성장동력을 이끌 연구ㆍ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3년 연속 미국을 찾았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각 사업부 연구소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BC 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출장 일정과 연계해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시행하는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공대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 개 대학의 석ㆍ박사 40여 명을 초청했다. 참석 인재들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친환경ㆍ바이오 소재 △혁신 신약 개발 △탄소 절감 기술 등 LG화학의 신성장동력을 가속할 혁신 기술 전공자들로 이뤄졌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R&D 현황과 변화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며 궁금증을 해결했다. 각 사업본부 연구개발 부분 핵심 경영진들도 △지속 가능한 소재와 솔루션 △전지 소재의 기술 비전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R&D 도전 등 성장동력 분야별 주요 과제와 기술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전지 소재 △친환경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 △글로벌 혁신 신약 등을 선정하고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분야 매출 비중을 지난해 21%(6조6000억 원)에서 2030년 57%(40조 원)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 부회장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지금을 누군가는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하겠지만, 오히려 모든 것이 가능한 기회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뛰어난 인재들이 함께해준다면 미국에서도 전지 소재 시장 선도하고, 저탄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41,000
    • +0.69%
    • 이더리움
    • 3,570,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454,000
    • +0.02%
    • 리플
    • 784
    • -1.01%
    • 솔라나
    • 191,600
    • -0.67%
    • 에이다
    • 478
    • +2.14%
    • 이오스
    • 692
    • +0.73%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16%
    • 체인링크
    • 15,340
    • +3.44%
    • 샌드박스
    • 367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