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복구 작업 진행 중…화재 원인 파악은 아직”
노숙자들 임시로 거주하던 건물로 보여
▲3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의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로이터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 소방당국은 요하네스버그의 한 건물에서 새벽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52명이 사망, 4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물라우지 응급관리서비스 대변인은 “건물에 아직 사람들이 갇혀 있어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수색 및 복구 작업을 비롯해 화재의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불이 난 건물은 노숙자들이 정식 계약을 하지 않은 채 살고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건물 내부에 임시 구조물이 많아 제거해야 할 잔해가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