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하반기 수출 플러스 반등을 위해 대규모 바이어 초청 박람회, 무역사절단 파견 등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31일 코트라(KOTRA)와 강남 페이토 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주요 수출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열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대중국 수출 부진의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등에 대응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대규모 바이어 초청 박람회(붐업 코리아) △시장 다변화 성공기업 대상 수출지원사업 우대 △주요 시장별 유망품목 무역사절단 파견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시장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또 7월 킥오프 회의로 시작된 ‘무역구조 대전환 포럼’을 통해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 방안을 비롯해 안정적 무역구조로의 혁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엔 우리 수출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트라의 지역별 담당자가 미국·유럽연합(EU), 중동, 아세안 등 주요 시장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을 설명했다.
또 규제변화, 인구변화 등 다양한 시장변화 상황에서 수출 기회로 연계될 수 있는 유망 틈새 품목도 소개했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국 부동산 위기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선진국 통화 긴축 등으로 하반기 수출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수출환경 변화와 기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시장 다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