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방한 중인 산티아고 카피에로 아르헨티나 외교통상종교부 장관과 31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은 한·메르코수르(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4개국으로 구성된 관세동맹) 무역협정(TA) 진전, 한·아르헨티나 산업·통상 협력 채널 구축, 핵심 광물 공급망 및 수소 협력 등을 논의했다.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진전을 위해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양국 간 산업·통상·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신규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한·아르헨티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방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아르헨티나 현지에 투자해 리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원활히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아르헨티나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는 배터리 산업의 핵심 광물인 리튬 매장량 세계 3위, 생산량 세계 4위다.
아울러 안 본부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