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1거래일 만에 2560포인트를 회복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6포인트(0.35%) 오른 2561.2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95억 원, 165억 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779억 원 순매수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 둔화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축소되면서 미국 증시는 반도체, 전기차 등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상승하며 동조화를 보였다. 다만,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장중 매도 전환, 원화 약세 등으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는 등 미국의 GDP,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과 불확실성은 잔존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와 알파벳의 AI 인프라 협력 강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플랫폼 출시 기대감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화학(1.27%), 증권(0.69%), 기계(0.68%), 서비스업(0.58%), 철강금속(0.50%), 제조업(0.47%) 등이 오름세였다.
보험(-1.13%), 유통업(-1.00%), 운수창고(-0.77%), 음식료업(-0.36%)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오토에버(12.40%), 고려아연(5.83%), LG생활건강(4.68%), 카카오뱅크(4.44%), SK스퀘어(3.75%), 카카오페이(3.39%), 한화솔루션(3.34%), 한미반도체(3.25%), 아모레G(3.18%) 등이 강세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4.07%), 삼성화재(-3.34%), 코스모신소재(-3.31%), 금양(-3.0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7포인트(0.93%) 오른 923.81에 마쳤다.
개인은 2343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2억 원, 162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박셀바이오(29.97%), 코웰패션(9.87%), 펩트론(9.58%), 카나리아바이오(8.31%), 지노믹트리(7.79%), 기가비스(6.99%), 이오테크닉스(6.64%), 주성엔지니어링(6.32%), 아이센스(4.90%), 메디톡스(4.86%), 하나마이크론(4.75%), 에코프로에이치엔(4.56%), ISC(4.5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엘앤에프(-7.40%), 큐렉소(-4.70%), 탑머티리얼(-4.14%), 휴젤(-3.35%), 네오위즈(-3.13%)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