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 퇴사자 10명 중 7명은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2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직 경험 및 실업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고·권고 사직 등 비자발적 퇴사 경험이 있는 직장인 68.7%가1년간 실업급여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응답자 38%가 미수령 이유에 대해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아서’라고 답했고, ‘수급 자격을 충족시켰지만, 자발적 실업으로 분류됨’도 23.9%로 나타났다.
그 뒤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였으나 실업급여 수급자격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함’이 20.7%, ‘신청자격을 충족시켰지만, 자발적으로 신청하지 않음’이 14.1%, ‘기타’ 3.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