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의 신학기 IT기기 거래액 증감 도표. (사진제공=커넥트웨이)
가을 신학기를 앞두고 휴대가 편한 IT기기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IT기기의 거래액을 비교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태블릿PC 39%, 휴대폰은 26% 상승했다.
하반기 들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일부 개선됨과 동시에 현재 출시가 이뤄지고 있는 태블릿PC 및 휴대폰 등의 성능 강화로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과거 태블릿PC가 온라인강의 시청이 주 용도였다면 최근에는 14.6인치의 큰 화면, 펜슬을 통한 필기 및 영상편집은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 장착 시 노트북처럼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다나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관련 기기의 주변 용품 수요도 증가세를 보였다. 태블릿PC 주변 용품의 경우 동일 기간 대비해 거래액이 30%, 휴대폰 관련 용품은 21% 증가했다. 또한 헤드폰 및 이어폰은 거래액이 9% 올랐다.
IT기기의 성능 향상으로 평균 구매단가도 상승했다. 동일 기간 평균 구매단가는 태블릿PC가 3%, 휴대폰 15%, 헤드폰 및 이어폰은 3% 늘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휴대성이 장점인 IT기기들의 성능 강화로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아이템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