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9월 3일 ‘우리동네멤버십 성수편’ 진행
“프로그램 시작 후 고객 분들 20~30% 가량 늘어”
“소상공인ㆍ고객 모두에 도움되길…지속 운영 예정”
“(평소 대비 일 매출이) 20~30% 정도 늘었습니다”
서울시 성동구 연무동길에서 퓨전 중식당 ‘더블 해피니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김한별(41) 씨는 최근 5일 간 하루 매출이 이같이 성장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비결은 바로 LG유플러스의 ‘우리동네멤버십 성수편’에 있다. 김한별 씨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같다”며 “고객들께서 많이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동네멤버십 성수편은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자사 멤버십 고객들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 상반기 한강로편에 이어 성수편을 기획한 LG유플러스 로열티서비스팀의 진선규 팀장은 “고객께서는 할인을 받아서 좋고, 고객들이 많이 오시면 점주님들은 매출이 늘어 좋다”며 “LG유플러스는 중간 가교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성수편에는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위치한 식당, 꽃집, 잡화점 등 총 23개 매장이 참여한다. 방문 고객은 최대 50% 할인, 메뉴 무료 증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11일간 운영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한강로편을 진행한 결과 참여 매장의 매출이 평균 25% 가량 증가했다. 60%까지 매출이 오른 매장도 있다. 이번 성수편의 목표는 참여 매장 매출의 20~50% 신장이다. 우리동네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활개를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수제화 거리’답게 이번 성수편에서는 수제화매장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카페의 아메리카노나 드립백, 꽂집의 다육이, 카페의 디저트 등 다양한 무료 혜택도 존재한다. 해당 혜택을 이용하는 고객의 참여도도 높다. 일 평균 120~130명 이상 혜택을 이용하고 있다.
매장의 할인 혜택 비용은 LG유플러스에서 함께 부담한다. 진선규 팀장은 “할인율은 매장에서 직접 정하는 것”이라며 “해당 비용에 대해선 LG유플러스가 50~60% 정도 공동 부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은 단기적인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 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소상공인 분들께서 고객 분들께 가장 니즈가 있는 상품 등을 홍보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LG유플러스 채널을 통해 홍보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성수동 베트남음식점 꽌코이 대표 강하늘 씨는 “소상공인으로서 기획하기 어려운 프로모션을 LG유플러스와 함께 하면서 더 많은 고객에게 가게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게 매출도 오르고, 더 많은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이 생겨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우리동네멤버십을 정례화해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진선규 팀장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겠다”며 “1년에 2~3번 정도가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속적인 행사 등으로 고객들의 인식에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이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한해 상시 할인 혜택도 고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