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숲에서 놀고 쉬며 건강히 자라날 어린이들을 위해 '제10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28개 유아숲체험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9일과 16일, 다음 달 7일 열린다.
유아숲 가족축제는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4~7세)를 대상으로 하며 동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에서 개최된다. 각 운영 기관마다 1일 축제를 진행해 참여를 원하면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
축제 참여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 신청이나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축제는 '둥개둥개 아이들과 높숲 쉴숲'을 주제로 아이들과 놀고 숲에서 쉬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체험, 가족친화, 산림휴식 3개의 주제의 다양한 세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일부 기관에서는 인형탈 율동, 숲음악회, 공룡연극, 포토존도 마련된다.
유아숲 축제 참여 후 본인의 SNS(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유아숲체험원명과 참여 사진, 후기를 올린 후 스크린 샷으로 제출하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유아숲은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명을 배우고 흙을 만지면서 건강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도심 속에서 가까운 유아숲을 자주 찾아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