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 리사이틀' (경기아트센터)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Eduardo Fernandez)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출신의 기타리스트다. 7살부터 기타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8세에 우루과이와 스페인 기타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획득하고, 파리 기타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대표적인 클래식 기타 레퍼토리들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 기타를 대표하는 작곡가 페르난도 소르(Fernado Sor)부터 라틴 아메리카의 향기가 느껴지는 마누엘 폰세(Manuel M. Ponce)의 작품까지 클래식 기타의 풍부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페르난데스는 특유의 물 흐르는 듯한 연주와 더불어 각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거장급 기타리스트의 연주로 오직 클래식 기타 선율에만 집중하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이색적이면서도 낭만이 가득한 연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