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서 칼부림 하겠다" 경찰 사칭해 글 올린 30대…결말은 구속영장

입력 2023-08-23 2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을 사칭해 ‘살인예고’글을 올린 30대 회사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3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경찰을 사칭해 인터넷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30대 회사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블라인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발생시키려고 글을 작성한 것”이라며 “실제로 살인을 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압수수색 당시 범행 관련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과거 다른 이용자와 욕설 댓글 문제로 갈등을 겪은 뒤 블라인드에 삭제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블라인드에 불만을 품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경찰청 소속으로 표시되는 블라인드 계정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 경위를 수사 중이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오는 24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230,000
    • +7.61%
    • 이더리움
    • 4,629,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0.73%
    • 리플
    • 828
    • -1.19%
    • 솔라나
    • 305,200
    • +4.48%
    • 에이다
    • 833
    • -1.42%
    • 이오스
    • 779
    • -5.46%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0.77%
    • 체인링크
    • 20,470
    • +1.29%
    • 샌드박스
    • 416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