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3~24일 이틀간 스케일업 팁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란 민간 운영사(VC+R&D 전문회사)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을 발굴해 10억 원 이상 선투자하면 정부가 지분투자 1배수로 최대 20억 원에 출연 R&D를 3년간 최대 12억 원을 후매칭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2021년 11월 5개 컨소시엄을 1기 운영사로 선정 후 올해 8월 현재 19개로 운영사가 확대됐다. 작년 1월부터 운영사 투자에 매칭해 5개 기업을 선정한 후 현재까지 운영사가 79개 기업에 1190억 원 투자(평균 15억 원 투자), 정부 매칭 938억 원(지분투자 495억 원, 출연 R&D 44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영사, 선정기업, 산학연 협·단체, 민간 전문가 등 200명 내외가 참여했다.
1일차에는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와 한국무역협회, 포스코홀딩스, 전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 KAIST홀딩스, RIST 등 5개 기관이 지식재산권(IP)·기술인력공유, 위탁연구 등 기술사업화, 글로벌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현재 전 세계적 관심이 높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저감기술 관련 포스텍 임지순 석학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바이오의료, 친환경 신소재 등 기술분야별 선정기업(74개사) R&D테마 공유, 운영사별 사업계획 발표 등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Deep-tech Challenge Project, DCP),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정부정책을 공유하고, 클러스터 기업 지원 비중을 2027년 40%까지 확대하는 클러스터 스케일업 팁스 운영, 운영사 기업 추천권(T/O) 추가 배분, 글로벌 밋업, 글로벌 공동연구 등 하반기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나온 운영사,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DCP 등 올해 하반기 과제를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