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환경'이 최고…분양시장, 숲세권 단지 인기

입력 2023-08-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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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투시도 (사진제공=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투시도 (사진제공=동부건설)

주택시장에서 조경,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에서도 이른바 '숲세권'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4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826명이 몰려 평균 1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주변에 목감천과 안양천이 흐르고 철산어린이공원, 현충근린공원, 구로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등이 가깝다.

올해 1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에서 분양한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는 평균 28.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사화공원과 함께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주목을 받았다.

삶의 질, 육아 환경 등이 중요시되면서 숲세권 단지는 앞으로도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조사에서 이런 상황을 예상해볼 수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 조사에서 응답자의 33%는 미래 주거선택 요인으로 공원, 녹지와 같은 쾌적성이라고 답했다. 부동산정보 플랫폼의 조사에서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주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 중 '쾌적성-공세권(공원)·숲세권'을 꼽은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숲세권 단지는 최근 쾌적한 주거 환경과 높은 삶의 질을 누리려는 수요가 맞물려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 하반기 분양에서도 대규모 공원 인근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서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마북천이 있고 반경 500m 이내에 한성CC, 경기남부경찰청용인체력단련장CC 등이 위치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생활권 내에 수인분당선 구성역이 있어 수도권 지하철 이용이 수월하고 경부·영동고속도로로 통하는 마북IC는 단지 반경 700m 이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총 1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에 '힐스테이트 속초'를 분양 중이다. 단지 500m 이내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있고 2km 안쪽에는 등대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다.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등의 각종 주거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925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선보인다. 단지 서쪽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신용빛고을근린고원, 거징이쉼터, 군왕봉구장, 광주시민의숲 등이 가깝다. 영산강 건너편으로는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있는 광주어린이교통공원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6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다음 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계양천이 흐르고 산들바람공원, 맑은물빛공원, 풀무골공원 등이 있다.

단지 내에는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의 대표 공간 드포엠 파크가 약 1만6000m²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1458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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