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차세대 경피 약물전달시스템 핵심 플랫폼 기술’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2023-08-18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시장 진출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위한 교두보 마련

▲진원생명과학 CI (사진제공=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 CI (사진제공=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자사의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TDDS) 핵심 플랫폼인 전기분사 증착(Electrospray Deposition, ESD) 기술 관련 논문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Efficient electrospray deposition of surfaces smaller than the spray plume’으로, 해당 기술 이용 시 코팅물질을 모든 종류의 표면에 균일하고 표적화된 분사가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여러 생물학적 관련 물질에 대한 효능 입증 연구 결과 개발된 ESD기술을 통해 스프레이 증착 효율 100%에 근접하는 고효율로 DNA뿐 아니라 다양한 약물, 단백질 또는 생물의약품(Biologics)의 구조나 기능의 손실 없는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회사 측은 “조나단 싱거(Jonathan P. Singer) 미국 뉴저지 주립 럿거스 대학(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공대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한 ESD기술에 대해 자사가 독점적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며 “올해 4월, 자사가 개발 중인 경피 약물 전달 시스템 코팅형 마이크로니들의 핵심기술인 자기제어 전기분사증착기술(Self-limited Electrospray Deposition, SLED)에 대한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을 포함 다국가에 출원 중이다”라고 전했다.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국내외 제약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고성장 사업 분야로,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FMI)에 따르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2160만 달러(약 7705억 원)에서 2030년 12억390만 달러(약 1조4922억 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약물전달시스템으로 주목받는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은 저분자화합물, 생물학적 의약품 및 백신 등의 의료용 약물뿐 아니라 화장품, 진단 및 치료용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성을 갖는다”며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환자의 사용 편이성을 극대화한 ‘백신 패치’ 등 자체 개발 ESD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계획 중이다. 사업 확장과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및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1: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44,000
    • +1.3%
    • 이더리움
    • 3,497,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0.11%
    • 리플
    • 786
    • -1.87%
    • 솔라나
    • 195,200
    • -1.01%
    • 에이다
    • 471
    • -1.05%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08%
    • 체인링크
    • 14,970
    • -1.58%
    • 샌드박스
    • 373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