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2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사는 블루텍자산운용, 위솔자산운용 2개사(가나다순)이다.
블루텍자산운용은 '고객맞춤형 퀀트(Quant) House'를 지향하는 자산운용사다. 백 스티브 현 대표가 이끌고 있다. 백 대표는 뉴욕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마치고 카이스트(KAIST) 금융공학 MBA를 마쳤다.
위솔자산운용은 부동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다. 조중형 위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조화와 상생에 기반한 차별화된 투자구조를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고객의 투자 동반자가 되겠다는 경영이념을 실현하고자 설립한 회사"라고 전했다.
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가지며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 규제완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또한,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과 함께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제공받는다.
한편, 이날 2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의 회원 총수는 총 564개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