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직원들이 부산 사무실에서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인수한 해저 전문 시공 업체 KT서브마린(KTS)이 'LS마린솔루션'으로 새 출발한다.
LS전선은 KT로부터 KTS의 지분 24.3%(629만558주)를 449억 원에 매입, 총 45.69%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경영권 지분을 잠정 확보한 지 약 4개월 만에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LS전선 관계자는 “KTS 인수로 해저 시공 역량을 강화,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턴키(turn key)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KTS는 금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LS마린솔루션’으로의 사명 변경 등 정관 변경에 관한 안건들을 승인할 예정이다. KTS는 올해 상반기 신성장동력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에 힘입어 지난 20년래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