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새 브랜드 ‘Seoul, My soul’ 발표…“서울 매력 제대로 알릴 것”

입력 2023-08-16 13:38 수정 2023-08-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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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느낌표·스마일 픽토그램 디자인
“새 브랜드 통해 서울 발돋움 계기”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 등 참석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 발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 등 참석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 발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민의 마음이 모여서 함께 만든 브랜드인 만큼 서울 대표 브랜드로 제 역할을 든든히 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소울(Seoul, My soul)’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서울은 이미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지만, 서울이 가진 매력을 보다 널리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새로운 브랜드”라며 “서울하면 바로 떠오르고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역동성과 매력, 도시경쟁력을 고루 갖춘 서울의 지향점을 압축적으로 담은 브랜드를 위해서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서울의 새 브랜드 ‘서울, 마이소울(Seoul, My soul)’에는 도시 이름인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마음(하트)·경험(느낌표)·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통해 주목도를 높였다.

세부적으로 ‘하트’를 통해 서울을 향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인 마음을 표현했고, 감탄을 표현하는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마일’은 서울에는 어디나 미소를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뜻을 더했다.

아울러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를 추가해 서울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고 서울을 향한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더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의 가치 찾기’ 단어 공모전을 연 이후 브랜드 슬로건 1·2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서울, 마이소울’을 최종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5월에는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검토 자문을 거쳐 디자인을 보완하고 최종 브랜드를 완성했다.

시는 이번 브랜드는 기존에 시민 호응이 높았던 서울 관광 브랜드인 ‘MY SOUL SEOUL(마이 소울 서울)’, 시민 공모전 우수작 등 총 7점을 대상으로 서울브랜드총괄관 등 여러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서울시 관광브랜드 '마이소울서울'과 새로 개발된 서울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관광브랜드 '마이소울서울'과 새로 개발된 서울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 (자료제공=서울시)

다만 이번 새 브랜드 디자인은 기존 시의 관광 브랜드인 ‘MY SOUL SEOUL(마이 소울 서울)’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새로운 브랜드 구축을 위해 총 3억 원의 예산도 들어갔다.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은 “이번 새롭게 발표된 ‘서울 마이 소울’은 기존 관광브랜드와 다르게 색의 채도를 높여 훨씬 더 밝고 픽토그램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라며 “한글을 썼으면 좋겠다는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우리말 슬로건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디자인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있고 브랜드를 잘 살려서 활용도를 높이는 것에 방점을 뒀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는 향후 ‘서울특별시 상징물 조례’ 개정을 거쳐 새 브랜드를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서울시정 홍보에 새 브랜드를 적용해갈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였던) 아이·서울·유(I·SEOUL·U) 조형물은 29곳에 설치됐었다”라며 “새 브랜드 조형물은 (서울광장 등) 3곳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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