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된 에콰도르 대선 후보 대체자로 유명 언론인 지명…20일 선거 예정

입력 2023-08-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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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수리타, 탐사 보도 분야에서 오랜 경력 쌓아
비야비센시오 후보, 9일 저녁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

▲총격으로 암살된 에콰도르 대통령선거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를 대체할 대선 후보로 지명된 크리스티안 수리타가 13일(현지시간) 수도 키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토(에콰도르)/로이터연합뉴스
▲총격으로 암살된 에콰도르 대통령선거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를 대체할 대선 후보로 지명된 크리스티안 수리타가 13일(현지시간) 수도 키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토(에콰도르)/로이터연합뉴스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에콰도르 대통령선거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를 대신할 후보로 에콰도르의 저명한 언론인 크리스티안 수리타가 지명됐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야비센시오 후보의 소속당 ‘건설운동’은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안 수리타가 우리의 대선 후보로 등록될 것”이라며 “비야비센시오의 공약을 계승하고 부패 및 마피아와의 싸움에 있어 최전선에 설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수리타 후보는 탐사 보도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언론인이다. 현지 언론 익스프레소(Expreso)에서 2011년까지 탐사 보도 편집장으로 있었다. 당시 비야비센시오와 함께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의 각종 부패 행위를 파헤쳐 명성을 얻었다.

앞서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9일 저녁 수도 키토의 한 체육관에서 선거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수리타 후보는 기자 회견에서 “비야비센시오의 프로젝트는 온전했고 나는 그것을 위해 싸워야 했다”며 “그는 내 친구이고 우리는 함께 일하며 에콰도르 언론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수리타 후보는 환경운동가 출신인 안드레아 곤살레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는 오는 20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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