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태풍 '카눈' 피해지역 복구 위해 선제적 금융지원 프로그램 실시

입력 2023-08-11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국민은행 특별 대출 지원…KB손보, 보험료 납입 유예
KB국민카드 신용카드 결제대금 6개월간 청구 유예키로
KB라이프생명, 보험계약대출 이자 상환 유예 6개월 제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발생한 전국 해당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B금융은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발생에 대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와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6월 말부터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고객에게도 동일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역시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 수수료는 30% 할인해 준다.

KB라이프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계약대출 이자상환 유예를 최대 6개월까지 제공한다. KB캐피탈은 상용차 대출 이용고객의 원금상환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해 준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KB캐피탈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태풍 및 호우 등으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이다.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하루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길 바라고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57,000
    • -2.44%
    • 이더리움
    • 3,513,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3.83%
    • 리플
    • 711
    • -2.2%
    • 솔라나
    • 235,900
    • -2.8%
    • 에이다
    • 479
    • -3.04%
    • 이오스
    • 615
    • -4.5%
    • 트론
    • 233
    • -1.27%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300
    • +1.49%
    • 체인링크
    • 16,010
    • -5.49%
    • 샌드박스
    • 34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