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 성장한 599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5.5% 증가한 557억 원이다.
국내 사업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2544억 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347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선크림 매출이 48% 올랐고, 선스틱 출하량도 같은 기간 85% 증가하는 등 자외선 자단체 상품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중국, 북미 등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중국 법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9% 증가한 564억 원, 영업이익은 87억 원으로 전년도 32억 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중국 역시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 매출이 늘었고,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통해 상품을 다각화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북미 법인의 경우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성장한 226억 원, 영업손실은 전년도 51억 원에서 31억 원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4월 인수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우는 2분기 매출이 632억 원, 영업이익은 12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내수 시장 호조와 선크림 등 자외선차단 제품 호실적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자회사와 해외법인 실적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