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면에서 A(67)씨가 물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이날 오후 1시45분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도랑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휠체어는 발견했지만 현장에서 구조대상자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당국은 인력 30대, 장비 9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쯤 통영 부근으로 상륙했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 강수량은 오전 8시 이미 200㎜를 넘어
섰고,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