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댐용수·광역상수도 요금 감면…중기·소상공인 최대 50% 부담 줄어

입력 2023-08-09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수자원공사 (연합뉴스)
▲한국수자원공사 (연합뉴스)

한국수자원공사가 경제적 여건 악화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댐용수와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한다.

수자원공사는 댐용수 또는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전국 131개 지방자치단체와 중기·소상공인 1100여 곳을 대상으로 1개월분 사용 요금을 감면한다고 9일 밝혔다.

지자체의 경우 지자체가 지역 내 중기와 소상공인에 수도 요금을 우선 감면하고, 수자원공사에 올해 11월까지 요금 감면을 신청하면 된다. 수자원공사는 신청서 접수 후 다음 달 요금고지서에 감면액을 차감해 고지한다.

실제 감면액은 각 지자체가 감면한 상수도 물량과 연계되며, 댐용수와 광역상수도 사용 비율 등을 반영해 사용 요금의 30%가량으로 예상된다.

수자원공사가 공급하는 댐용수 또는 광역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중기와 소상공인의 경우 전체 1100여 곳 중 지난달 사용량이 1000톤 미만인 기업이 감면대상에 해당하며, 해당 기업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사용 요금의 50%를 감면받는다.

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 전 국가적 위기 극복 지원을 목적으로 2020~2022년 총 219억 원 규모의 요금을 감면했으며, 이번 요금 감면을 통해 최대 약 55억 원의 지방 재정 보조 효과를 예상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감면이 경제적 여건 악화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50,000
    • -0.91%
    • 이더리움
    • 4,497,000
    • -6.16%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8.52%
    • 리플
    • 942
    • +1.29%
    • 솔라나
    • 294,600
    • -4.91%
    • 에이다
    • 756
    • -12.2%
    • 이오스
    • 763
    • -6.15%
    • 트론
    • 250
    • +2.46%
    • 스텔라루멘
    • 17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250
    • -10.59%
    • 체인링크
    • 18,910
    • -8.47%
    • 샌드박스
    • 396
    • -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