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8일 ‘KBSTAR 중국본토CSI300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STAR 중국본토CSI300 ETF’는 상해거래소와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중국A주 중 시가총액, 유동성을 고려해 대형주 300개 기업에 투자하는 중국 대표지수형 ETF다. 총 보수율은 연 0.05%로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업계 최저 수준이다.
CSI300지수는 중국의 다양한 산업에 투자해 다른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업종 분산도가 높다. 구성종목은 구이저우 마오타이(6%), CATL(3.3%), 핑안보험(2.9%), 자오상은행(2.2%), 우량예(1.8%) 포함돼 있다.
이번 출시로 KB자산운용은 중국에 투자하는 ETF 6종과 펀드 15종을 포함해 총 21종의 상품을 운용하게 된다.
KB자산운용은 2011년부터 중국 대형 운용사인 보세라, 하베스트와 협업을 시작해 2018년 상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리서치를 더해 한층 강화된 중국 투자 라인업을 구축했다.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 다양한 부동산 및 소비 부양 정책 등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로 증시가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며 “업계 최저 보수로 효율적인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어 중국 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장기투자 및 연금계좌 상품으로 활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