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 참석한 박서준의 태도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극 중에서 부부로 출연한 박서준과 박보영을 위해 박서준 팬이 닉 주디의 커플 머리띠를 준비했다. 이를 박보영이 받아 자신의 머리띠를 한 뒤 박서준에게 다른 머리띠를 건넸다.
그러나 박서준은 머리에 스프레이를 뿌렸다는 듯 손짓을 하고 머리띠를 거부했다. 이를 본 박보영은 고개를 이내 끄덕이고 박서준의 머리띠를 자신이 들었다.
이후 해당 모습을 담은 영상이 퍼졌고, 박서준의 태도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대부분 영화를 보러 와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무대인사 현장에서 팬서비스 정신이 부족했다는 내용이었다. 일각에서는 머리띠 하나 거부했다고 논란이 되는 건 과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박서준의 모습에 앞서 ‘드림’ 시사회 때에는 머리띠를 착용했던 박서준이 이번에 거부한 점을 두고 차별 논란도 일었다.
거기다 최근 박서준의 태도 논란도 다시 회자됐다. 6월 진행된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 자리에서는 전날 터진 유튜버와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개인적인 일”이라며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또 7월 말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서도 취재진이 하트 포즈를 요청했으나 이를 제외한 몇 가지 포즈만 취하다 퇴장하기도 했다.
한편 박서준은 9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