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톡] ‘일터혁신 컨설팅’ 활용하세요

입력 2023-08-07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대표 혹은 인사담당자로서 실무를 경험한 이라면 체계성을 갖춘 인사제도(임금, 평가 등) 운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또한 “기업에 적합한 제도가 무엇인지”, “제도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전문가로부터 인사컨설팅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인사관리는 영업, 생산과 같이 뚜렷한 성과가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다소 낮게 판단하는 경우가 있으며, 수천 단위의 컨설팅 비용을 투자할 만큼 가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동관계법(근로기준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은 근로자 규모에 따라 법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법적 리스크 해소를 위해서라도 현황에 적합한 인사제도 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소기업에 비용 부담 없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체계적인 인사제도를 설계할 수 있는 정부 사업으로서 ‘일터혁신 컨설팅’이 있다(1000인 이상일 경우 자부담 비용 발생).

‘일터혁신 컨설팅’은 ①장시간근로개선, ②임금체계 개선, ③평가체계 개선, ④고용문화개선, ⑤안전일터조성, ⑥장년고용안정체계 구축, ⑦평생학습체계 구축, ⑧작업조직 및 작업환경 개선, ⑨노사파트너십 체계 구축 등 총 9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기업이 필요로 하는 영역과 컨설팅 유형을 선택해 신청하는 구조다. 이후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공인노무사 등 전문 컨설턴트가 투입되고 전문가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소통을 주도하기 때문에 기업 현황에 적합한 제도 설계가 이뤄진다.

만약, 기업 내 임금 및 평가제도가 미흡하다거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중대재해처벌에 대한 이슈 대응, 그 외에도 위 영역에 대한 제도 도입 또는 개편이 필요한 사업장이라면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인 인사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총 11개의 민간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컨설팅을 수행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및 절차,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준 노무법인 결 대표노무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21,000
    • +0.96%
    • 이더리움
    • 3,585,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0.04%
    • 리플
    • 785
    • -0.51%
    • 솔라나
    • 192,400
    • -0.36%
    • 에이다
    • 480
    • +2.78%
    • 이오스
    • 699
    • +1.6%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71%
    • 체인링크
    • 15,340
    • +3.44%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