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계, "일반 시멘트는 석면과 상관없어"

입력 2009-05-13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지을 때 대거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발암물질 타일 시멘트'에 대해 시멘트 업계가 자신들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3일 시멘트 업계의 모임인 한국양회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시멘트는 최근 발암물질인 석면이 기준치의 20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쌍곰시멘트의 타일시멘트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회공업협회에 따르면 타일시멘트는 일반(포틀랜드)시멘트에 규석, 활석(Talc) 등의 추가재료와 혼합해 제조하고 있으며 이중 활석이 석면에 오염돼 문제가 됐다.

하지만 시멘트업계는 일반시멘트 제조시 활석(Talc)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타일시멘트는 시멘트업계에서 제조하고 있는 일반시멘트와 엄연히 다른 제품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양회 공업협회 관계자는 "환경보호협회에서 시멘트 제조업체의 3개 시멘트 제품도 석면 검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모든 상품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것이 바로 이 같은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회공업협회는 석면 오염 타일시멘트 제조업체인 쌍곰시멘트는 건축용 접착제와 타일을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서 양회공업협회 소속 회원사도 아니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89,000
    • +3.26%
    • 이더리움
    • 4,386,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0.76%
    • 리플
    • 803
    • -0.5%
    • 솔라나
    • 290,200
    • +1.61%
    • 에이다
    • 798
    • -0.87%
    • 이오스
    • 774
    • +6.03%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00
    • +0.06%
    • 체인링크
    • 19,270
    • -4.03%
    • 샌드박스
    • 403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