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김현숙 여가부 장관에 긴급 지시…"잼버리 참가자 안전 확보"

입력 2023-08-03 14:23 수정 2023-08-03 1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낮 기온 35도 웃도는 가마솥더위, 전날 개영식에서 139명 환자 발생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도봉구청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오언석 도봉구청장에게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도봉구청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오언석 도봉구청장에게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세계잼버리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엄중히 지시했다.

총리실은 이날 한덕수 총리가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통화하며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에 연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영식에서 13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8명은 온열질환자로 파악됐다.

한 총리는 "모든 부처가 전력을 다해 지원할 테니, 김 장관은 마지막 참가자가 안전하게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총책임자로서 현장에 머무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했다.

아울러 얼음 등을 현장에 충분히 추가 제공하는 한편, 매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장 상황과 조치 내역을 국민과 언론에 투명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그늘막·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보수·증설을 위한 공병대 지원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군의관 파견을 신속하게 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온열질환을 유발할 위험성이 큰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휴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연맹 등과 신속하게 협의하라고 조직위에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24,000
    • +5.82%
    • 이더리움
    • 4,473,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10.44%
    • 리플
    • 831
    • +4.79%
    • 솔라나
    • 293,900
    • +3.56%
    • 에이다
    • 837
    • +16.25%
    • 이오스
    • 814
    • +18.49%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5
    • +8.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12.14%
    • 체인링크
    • 20,290
    • +4.75%
    • 샌드박스
    • 423
    • +1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