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상온 초전도체. 연합뉴스
2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팀이 상온에서 작동하는 초전도체를 구현했다고 밝히며 국내외 큰 논란이 일자 책임지고 검증하기 위해 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초전도저온학회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 출판사이트 ‘아카이브’에 발표한 두 편이 논문과 공개 영상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현 단계에서는 해당 물질이 상온초전도체라고 보기 어렵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어야 하므로 실험 및 이론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검증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물리·재료·전기·기계 분야의 학회 회원들로 구성된다.
퀀텀에너지연구소 측에서 시편을 제공할 경우 이를 각 회원의 소속 연구기관에서 교차 측정할 예정이다. 현재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대 등의 연구실에서 LK-99 재현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