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4249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했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전월대비로는 4.2%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9조1644억 원으로 지금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연간 거래액 209조879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서적(-4.0%),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3.5%), 신발(-1.9%), 의복(-1.7%) 등에서 줄었고 이쿠폰서비스(46.7%), 여행 및 교통서비스(30.4%), 농·축·수산물(16.3%), 음·식료품(14.8%),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2.2%), 애완용품(11.7%) 등에서 크게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8% 증가한 13조4449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0%로 전년동월(74.3%)에 비해 1.3%포인트(p)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6.4%), 의복(-4.1%) 등에서는 감소했으나 이쿠폰서비스(29.7%), 여행 및 교통서비스(27.1%), 농축수산물(14.6%), 음‧식료품(12.8%)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3%), 아동‧유아용품(81.2%), 애완용품(80.7%) 순으로 높았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은 전년동월대비로 6.4% 증가한 11조2727억 원, 전문몰은 9.8% 증가한 7조1523억 원을 기록했고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6.8% 증가한 13조9359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0.7% 증가한 4조489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536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0.3% 감소했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6350억 원으로 25.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