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관내 초등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3일간 자원순환홍보교육관에서 ‘여름방학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자원순환 체험 교실은 분리배출 이론 교육과 재활용 창작품 제작 체험을 통해 지역 아동에게 일상생활 속 친환경 생활습관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체험 교실은 이론수업에 게임 교구를 접목해 아이들의 눈높이와 흥미, 재미를 고려한 맞춤형 환경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카드 및 보드게임을 함께 해보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 방안을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
재활용품 창작 체험 활동에서는 폐플라스틱, 폐현수막, 커피 찌꺼기 등 폐자원을 활용해 △블록 화분 △에코 메시지 가방 △자투리 가죽 키링 △유리병 스노우볼 △커피박 천연비누 등을 직접 만들며 자원 재생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예정이다.
여름방학 자원순환 체험 교실은 8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양천구자원순환홍보교육관(목동동로 316-10)에서 회차별 15명씩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이번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체험 활동을 운영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