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에쓰오일)은 28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보면 석유 정제 설비 순증설 규모가 석유 수요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초과 수요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신규 정제 설비의 순증설 물량은 약 400만 B/D(일당 배럴) 규모인데 반해 석유 수요 성장분은 700만 B/D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4년과 2025년에는 합산해 70만~200만 B/D 규모 순증설이 예상된다. 그 이후에 순증설 물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