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로고 (사진제공=F&F)
F&F가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올해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28일 F&F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매출은 4504억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시장 확대가 매출 증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F&F는 2020년 대표 패션 브랜드 MLB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성과를 거두고 있다. MLB는 지난해 중국에서만 판매액 1조 원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
F&F는 MLB, 디스커버리 등 해외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라이선스 브랜드로 패션 사업을 성장시킨 만큼 뷰티, 테니스 등 신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F&F의 2분기 매출은 1분기에 비해 18.5% 줄었고, 영업이익은 26.2% 감소했다.
F&F 관계자는 패션업 특성상 계절적 요인에 따라 분기별 실적 차이가 커서 1분기에 비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