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404억 원, 영업이익 1292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55.4% 감소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 시황 및 물류운임이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됐다”며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 패널 시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고물가, 수출 및 투자 부진, 금융 위기 우려 등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친환경 광물ㆍ신재생 발전ㆍ친환경 소재 분야에 투자해 미래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광물인 니켈, 리튬 등 친환경 광물을 자원사업의 주력으로 육성하고, 바이오매스 및 수력 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 발전 자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의 경우 규사, 소다회 등 유리 원부자재 트레이딩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원, 트레이딩 등 기존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로 창출된 유동성을 전략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