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李 "미디어 생태계 복원"

입력 2023-07-28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李, 尹정부 방통분야 국정과제 추진 적임자"

▲<YONHAP PHOTO-1327>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2023.7.28    zjin@yna.co.kr/2023-07-28 10:28:32/<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327>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2023.7.28 zjin@yna.co.kr/2023-07-28 10:28:32/<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특보)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방통위원장으로 이 특보를 지명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언론계에 오래 종사한 중진으로서 대통령실 대변인,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며 "언론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홍보수석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에서 미디어소통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윤 대통령 당선 후에는 당선인 특별고문을 거쳐 장관급인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지냈다.

이 후보자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 환경이 격변하는 시점에 중요한 직책에 지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은 각국 정부, 시민단체가 모두 대응에 골몰하는 이슈다.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 자유롭고 소통 잘 되는 정보유통 환경 조성에 먼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통신, 미디어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인 만큼 미래 일자리, 먹거리 창출에도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과감한 규제 혁신, 정책 지원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자는 내달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할 전망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일찌감치 "정부의 언론 장악"이라며 이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규정한 만큼 임명까지 진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 후보자는 "비판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를 준비하며 다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전 11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 후보자 지명 규탄 기자회견을 벌일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04,000
    • +10.16%
    • 이더리움
    • 4,669,000
    • +7.21%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4.57%
    • 리플
    • 878
    • +8.13%
    • 솔라나
    • 308,300
    • +8.82%
    • 에이다
    • 861
    • +6.56%
    • 이오스
    • 787
    • -2.84%
    • 트론
    • 233
    • +2.64%
    • 스텔라루멘
    • 158
    • +6.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5.46%
    • 체인링크
    • 20,570
    • +4.84%
    • 샌드박스
    • 417
    • +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