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서울 강서구 마곡 바이오클러스터 단지 내 신사옥과 R&D센터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26일 개최했다.
신사옥 및 R&D센터는 대지면적 7853.90㎡, 연면적 4만1567.25㎡(약 1만2596평) 규모로 오는 2026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연구소, 동물실험실,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셀리드는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326억 원 규모로, 전액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 완료해 투자에 따른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진행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자금은 오미크론 백신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개발비 등에 사용된다.
셀리드는 신사옥 및 R&D센터 구축을 통해 서울대학교와 성남 GMP센터에 분산된 연구소를 통합해 조직 내 R&D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 클러스터 단지에 위치한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교류해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등을 추진하여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필수적인 동물실험실을 구축해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 사업개발, 임상개발 등 조직별 역량을 총집결시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백신 및 BVAC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의 성공적인 임상 3상을 통해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면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암 치료에 탁월한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 기술 기반 BVAC-C 등 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를 위해서도 조직 내 역량 집중과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