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모두가 웃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오프라인은 4.3%, 온라인은 7.2% 매출이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보다 5.7%(4조 6000억 원 ) 증가한 85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 9.5%, 백화점 2.5%, 준대규모점포(SSM) 2.2%, 대형마트 1.0% 매출이 늘었다. 산업부는 매출 증가요인을 코로나 기저효과로 봤다.
온라인 매출 증가는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화장품, 티켓 등 소비문화가 일상화로 분석했다. 온라인 구매 비중이 49.1%에서 49.8%로 0.7%포인트(p) 증가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85조 4000억 원의 매출 중 업태별로 비중은 온라인 49.8%, 백화점 17.6%, 편의점 16.6%, 대형할인점 13.3%, SSM 2.8% 순이다. 전년보다 비중 면에선 온라인과 편의점(0.5%)는 늘어난 반면 대형할인점은 0.6%p, 백화점은 0.5%p, SSM은 0.1%p 각각 줄었다.
상품군별 비중은 식품이 35.9%로 전년보다 1.3%p 높아졌다. 가전·문화(-0.3%p), 생활·가정(-0.5%p), 아동·스포츠(-0.2%)의 매출 비중은 낮아졌다.
아울러 6월 매출은 전년 대비 오프라인 4.2%, 온라인 9,1% 증가하며 전체적으론 6.6% 늘었다. 오프라인은 편의점이 10.3%로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SSM 8.1%, 대형할인점 0.3%, 백화점 0.3% 등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