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에이디션 조감도 (사진제공=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서울 용산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에이디션' 아파트 청약에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단지보다 저렴해 수억 원대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호반써밋 에이디션 1순위 청약 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575명이 신청해 평균 16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A 타입은 11가구 모집에 5771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524.64대 1까지 치솟았다.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용산구 한강로 2가 210-1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9층 1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전용면적 84~112㎡) 110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 34~67㎡) 77실, 오피스 51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25가구 모집에 2551명이 청약해 평균 9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용산구에 2019년 11월 용산데시앙포레 이후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상한제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 단지의 84㎡ 최고 분양가는 16억3390만 원이다. 105㎡와 122㎡는 각각 20억7070만 원, 25억2990만 원이다. 주변 단지는 105㎡ 기준으로 25억~26억 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